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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주택담보대출 시 알아야 할 용어 3가지

by 스토리 저장소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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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도를 정하는 세 가지 방법

계속 바뀌는 대출 정책.. 등 경제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LTV, DTI, DSR. 이 3가지입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대출과 관련된 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대출금액의 한도가 정해지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위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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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LTV의 명칭은 주택담보 대출 비율(Loan to Value)입니다.

LTV를 설명하기 위한 수식을 나타낸 그림

쉽게 풀어보자면 집을 사게 된다면 그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게 되는 경우 집 값 대비 대출받을 수 있는 비율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10억 원의 집을 사려고 그 집을 담보로 6억 원을 빌렸다고 치게 되면 그때의 LTV는 60%가 됩니다. 그렇다면 LTV가 높을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올라간다는 거겠죠?

 

또한 LTV는 지역에 따라 그 비율이 달라집니다.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는 22년 11월경 투기 지역 혹은 투기과열 지역 내 LTV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처럼 투기 지역, 투기과열 지역, 조정대상 지역, 비규제 지역 등 어느 지역의 집이냐에 따라 그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DTI

DTI의 명칭은 총부채 상환 비율(Debt to Income)입니다.

DTI를 설명하기 위한 수식을 나타낸 그림

DTI는 자신의 소득에서 대출원리금을 갚는 비용의 상한선 즉, 소득에 비해 내가 빚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의미합니다. 여기서의 소득은 연봉, 연소득, 사업소득 등 1년간의 소득을 뜻하며, 대출원리금은 대출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뜻합니다. 당연히 DTI가 낮을수록 빚 갚는 능력이 좋다는 소리입니다.

 

대출의 이자 및 상환기간 등을 제외한 경우를 예시로 들자면, 5천만 원을 대출받고 그때의 연간 대출원리금이 약 350만 원이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연봉이 4천만 원인 사람의 DTI가 30% 일 경우, 대출원리금을 4천만 원의 30%인 1,200만 원을 최대로 빌릴 수 있습니다. '5천만 원의 대출원리금인 350만 원 < 연봉 4천만 원의 최대 대출원리금 1,200만 원' 이므로 5천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DTI가 더 내려가서 350만 원보다 최대 대출원리금이 낮아진다면 당연히 대출은 못 받게 됩니다.

DSR

DSR의 명칭은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ebt Savings Ratio)입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빚을 기준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의 수식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DSR을 설명하기 위한 수식을 나타낸 그림

DSR은 언뜻 보면 DTI와 비슷해 보이지만 대출원리금 앞에 '모든'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듯이 DTI에서의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 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다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DSR은 DTI보다 조건이 훨씬 까다로워진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금액의 한도를 정하는 세 가지 LTV, DTI, DSR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대출 관련 용어의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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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LTV
  • DTI
  • D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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